혜자모바일게임 엘브리사 리뷰
혜자스럽다는 말은 배우 김혜자를 프랜차이즈로하는 도시락명에서 유래가 됐는데요. 가성비가 매우 훌륭한 상품이나 경우를 두고 많이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오늘 필자가 소개하고자하는 모바일게임도 말그대로 혜자스러운 게임인지라 위와같은 비유를 들었습니다. 엘브리사라는 슈팅 RPG게임인데요. 귀엽고 예쁜 캐릭터들과 훌륭한 유저편의시스템이 강점입니다. 한 번 살펴보도록 할게요.
● 제목: 엘브리사
◎ 장르: 횡스크롤슈팅 + RPG
◎ 출시: 2013-12-27
◎ 크기: 48.96MB
◎ 개발: Next Floor
◎ 플랫폼: 안드로이드, iOS
◎ 비고: 자동반복사냥기능제공
횡스크롤 슈팅 + RPG가 결합되었다.
본 모바일게임은 공식적으로 레트로 감성 슈팅 RPG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습니다. 실제로 플레이를 해보신다면 맞는말이구나 느끼실 수 있을텐데요. 기본적으로 레트로(고전)사운드가 어우러진 횡스크롤 슈팅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캐릭터가 적 원거리에 위치하면 탄환을, 근거리에 위치하면 자동으로 근접공격으로 전환해 다이너믹한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단순히 스테이지를 클리어해나가는데 그치지않고, RPG적 요소를 추가시켜 캐릭터 육성과 수집, 레이드 콘텐츠 등 차별화를 시키고 있다는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무엇보다 자동전투, 자동사냥반복기능을 제공하기때문에, 직장인을 비롯한 바쁜 유저분들이 사랑에 빠질만한 게임이라고 볼 수 있어요.(참고로 자동사냥반복기능은 수정을 이용해 이용권을 구매하셔야합니다.)
그리고 위 이미지에서 발견하셨을지도 모르겠지만 2개의 캐릭터가 동시에 출전해 1명의 캐릭터 HP가 바닥이 되면 태그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쉽게 죽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요.
엘브리사에도 크리스마스는 있다.(눈물)
기본적인 로비창은 위와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본 모바일게임을 플레이해보면서 2주년 기념이라는 말이 눈에 띄었는데요. 공교롭게도 오늘이 딱 2주년째 되는 날입니다.(2013년 12월 27일출시) 필자가 플레이하고 있는 몬길보다는 4달정도 어리네요. 하지만 상당히 오랜기간 서비스되고 있다는 점에서 신뢰가 생깁니다. 솔직히 말해서 열심히 플레이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사라져버리는 모바일게임들이 한 둘이 아니거든요. 어쩔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은 하지만요. 지금 만약 접속하신다면 프리미엄효과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 혜택을 누리실 수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드랍템도 혜자스럽다!
개인적으로 캐주얼게임을 좋아하는지라, 엘브리사를 시간가는줄모르고 3일 밤낮으로 플레이했는데요. 3일동안 플레이하면서 느낀 점중 하나가 아이템이 너무 많이 떨어집니다. 어느 정도냐면, 아이템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보상수정(과금화폐)이 생길때마다 인벤토리를 늘린다고 다 써버리고 있는데요. 이게 참.. 단점이라고하기도 뭣하고 장점이라고 하기에도 조금 애매해요. 왜냐하면 크게 쓸모있는 아이템이 떨어지는건 아닌데 너무 많이 떨어지니 인벤이 풀로 차버리고, 인벤이 풀로 차면 자동사냥반복기능이 자동으로 해제되거든요. 이 때문에 왠만큼 인벤창이 넓지 않은 이상 오랫동안 자동사냥반복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일단 혜자스러우니 만족스럽습니다.
행동력 날개는 캐릭터별로 따로 계산한다. 말하자면 더치페이!
또한, 엘브리사가 정말 혜자스러운 이유가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캐릭터 선택창인데요. 각 캐릭터 레벨 하단에 표시된 날개모양 아이콘과 숫자가 보이시나요? 저 날개가 엘브리사에서는 행동력(열쇠, 신발 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캐릭터마다 행동력을 따로 계산한다는 사실이죠. 그래서 필자는 본캐릭터로 스테이지 클리어를 하고, 날개를 다 쓰면 다른 캐릭터로 하위 스테이지에서 템노가다를 하는식으로 플레이를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하신다면 거의 무제한으로 게임플레이를 하시는게 가능합니다. 저 날개는 또 10분당 1개씩 회복되기때문에 다른 캐릭을 하고있다보면 본캐릭의 날개가 다시 차거든요.
하위 재료들을 모아 꾸준히 제작을 해나간다면 과금이 필요없다.
제작시스템은 위와같이 하위재료들을 모아 상위등급재료로 업그레이드시키는 방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엘브리사는 7성아이템과 5성모험가(+15강화까지 가능)가 최고등급인데요. 앞서 언급했다시피 드랍템 개체수가 상당하기 때문에 이를 꾸준히 모아 제작해나가면 과금이 필요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예쁜 캐릭터스킨이나 가성비가 좋은 과금아이템도 여러가지 있기때문에 엘브리사가 정말 마음에 드신다면 투자를 하셔도 되는부분이구요. 저는 일단 과금없이 좀 더 플레이해보고 결정하려 합니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엘브리사는 2년동안 방치서비스를 한게아니라 꾸준히 양질의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있었고, 비교적 최근에는 일본시장에 진출을 했다고 합니다. 본 게임이 약간 매니아틱한 성격이 짙다보니 성적은 저조한 편이긴하지만, 일본에선 아직 iOS출시도 안 됐다고 하니 좀 더 지켜봐야할듯하네요. 사실 중요한건 꾸준히 즐기는 유저층이 있다는 점이고, 양질의 업데이트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니 오래동안 즐겨볼만한 모바일게임으로 좋다는 것이겠네요.
정리하자면, 엘브리사는 솔직히 인기모바일게임은 아니에요. 하지만 꾸준한 양질의 업데이트와 혜자스러운 콘텐츠와 드랍아이템, 개별 날개시스템, 그리고 자동사냥반복기능덕분에 모바일플랫폼 특성을 살려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몇 일간 열심히 플레이해보면서 개인적으론 혜자모바일게임 베스트에 꼽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위 플레이영상을 한 번 살펴보시고 사운드와 캐릭터가 마음에 드신다면 한 번 플레이해보셔도 좋을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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